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동행지수는 해당 지표가 경제 상황을 거의 현재 기준으로 설명 해주고 선행지표는 향후 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후행 지표는 지나간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지표를 의미합니다.
국가마다 해당 지표의 성격이 약간씩 다른데 고용 탄력성이 큰 미국의 경우 실업율이나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거의 현재의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동행지수에 해당하고 고용 탄력성이 낮은 유럽의 경우 선행지표에 해당합니다. 즉, 유럽 주요 기업들이 정리 해고 등을 시행할 경우 향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의 반영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주식 가격도 대표적인 선행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을 6개월 정도 앞서 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가령,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이 멈추고 긴축에서 확대 재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면 올해 초부터 주식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GDP 등의 지표는 지나온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니 후행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