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를 때 어르신들은 "나비야"라고들 하십니다. 고양이를 부를 때 일반적으로 이름을 모를 때 어른들은 '나비'라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왜 나비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른 것은 첫번째로는 고양이가 원숭이처럼 날쌘 원숭이의 옛말인 '납'(잔나비 또는 잰나비)에 비유하여 부른 말에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잔나비의 '잔'은 빠르다를 의미하고, 납은 빠른 동물을 의미합니다.)
옛말에 재빠른 동물을 '납'이이 있고, '나비'는 납에 접미사 '이'을 붙어 납이서 생겨난 단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를 나비라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원숭이처럼 나무를 잘 타기 때문으로 원숭이의 옛이름인 잔나비에서 따와 나비라고 불렀다는 설
고양이의 쫑긋하고 세모난 귀모양이 나비를 닮아서라는 설
고양이의 사냥본능 때문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 잡는 고양이가 나비를 보고 잡으려는 모습에서 나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를 나비 라고 부르는 이유는 고양이가 원숭이처럼 나무를 잘 오르내리고 나무를 잘 타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원숭이의 옛말이 '납'='잰나비 =잔나비' 였는데 고양이를 원숭이에 비유해서 부르다 보니 '나비' 가 되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