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나 클래씩 책을 추천해주세요
요즘 휴학도 하고 마음 뒤숭생숭해서 책을 읽을가 생각중입니다. 기욤 뮈소나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몇 권 읽었는데 계속 읽다보니까 살짝 질리드라구요. 옛늘 고전책이나 클래씩 책을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흠... 일단 고전이나 클래씩 책에서도 장르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님꼐서 어느 분야를 좋아하는지 말씀해 주셔야 알 수 있을텐데. 뭐 장르애기가 없으니까 제가 즐겨 읽던 책 위주로 추천드릴게요. 저는 H G Wells의 우주전쟁, 투명인간, 타임 머신, 작가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닥터 파우스트, 베니스의 상인 등이 재밌더라구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추천드려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단편들은 삶이 유독 가혹하게 느껴질 때 읽으면 글 속의 지혜가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천천히 쉽게 읽을 수 있어 책장이 잘 넘어가면서 단편이기에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습니다. 종교가 없는 분들에게도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은데, 종교가 있다면 더욱 와닿는 글들이 많습니다. 톨스토이는 당대 혁명운동의 폭력성과 편협성을 보면서 진정한 변화는 개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됨을 역설했고, 영혼의 거듭남과 부활이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책에서 강조하였습니다.
"두 노인(1885)"에 있는 한 구절을 살짝 인용하면서 답변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은 이웃에 대한 실천적인 돌봄 가운데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하며, 그 안에 참 신앙과 구원이 있다는 가르침으로 가득하다"
저는 유시민 청춘의 독서 읽고 고전에 관심 가졌었는데요. 독서 관련 책 읽다 한 권씩 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1984 읽고 멋진 신세계랑 비교해 보거나. 데미안 읽고 그 작가가 맘에 들면 몇 권 더 보거나, 호밀밭의 파수꾼 읽어볼까 하는 식이거든요. 조지오웰 1984 부터 시작해보세요. 되게 자극적이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