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추천드려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단편들은 삶이 유독 가혹하게 느껴질 때 읽으면 글 속의 지혜가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천천히 쉽게 읽을 수 있어 책장이 잘 넘어가면서 단편이기에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습니다. 종교가 없는 분들에게도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은데, 종교가 있다면 더욱 와닿는 글들이 많습니다. 톨스토이는 당대 혁명운동의 폭력성과 편협성을 보면서 진정한 변화는 개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됨을 역설했고, 영혼의 거듭남과 부활이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책에서 강조하였습니다.
"두 노인(1885)"에 있는 한 구절을 살짝 인용하면서 답변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은 이웃에 대한 실천적인 돌봄 가운데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하며, 그 안에 참 신앙과 구원이 있다는 가르침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