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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참새
응애참새24.01.27

동생은 원래다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동생이 저보다 공부를 잘해서 저를 무시하는 감이 있는데, 뭐 할때마다 꺼져, 닥쳐 이 말하고 저래서 싸우면 제가 말로 풀어볼려고하는데, 계속 깐족거리면서 저러니까 제가 먼저 선빵치거든요. 저도 때리고 나면 속상해서 먼저 사과하는데, 이번에 동생이 뉴질랜드에 유학을 갔는데 이제 중3이고, 엄빠가 걱정이 되서 전화하니까 신경질적으로 전화걸지말라고 끊으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평소에도 전화걸면 짜증냈었고, 저희가 전화 안 받으면 왜 안 받냐고 짜증내고 그랬어요. 한 달동안 연락 한 번 안주다가 오늘 도착했는데, 오자마자 자기가 산거 자랑을 하더니, 인형이 있어서 그냥 만져볼려고 그런건데 자기 친구들이랑 맞췄다고 만지지도 말라고해서 속상해서 그냥 쭈그려 있었는데, 제가 속상할때,화날때 주변에서 왜 그렇게 뚱하게 있냐고 물어보거나 관심가지면 잘 울거든요 아빠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마자 눈물 터졌는데 화도 쫌 나서 생각하다가 오자마자 친구들 생각해서 줄 선물 고르는거 까진 이해해요. 해외갔다가 들떠서 그런거니까,, 반가워서 말걸자마자 닥치라하고, 얘가 혼자 들떠서 저한테 자기가 거기서 사투리때매 고생했다고 그래서, 아재말투 같다고 말장난 쳤는데 상황기분 풀라고 장난치지 말라하고,, 사람에 따라서 장난이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기분 나쁘게 할려는건 아니었거든요.. 맨날 이러는 동생때매 진저리나서 이번에 엎을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트러블 없을려고 계속 참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이런 생각가지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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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라고 하는 것처럼 동생을 볼 때는 대부분 버릇이 없게 보이는 것 같아요..남의 동생들은 대부분 예의를 차린 모습을 보지만 내 동생은 가족이라 필터링없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서 더 그렇게 보일 수 있고, 게다가 동생의 나이가 사춘기이다보니 더 예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뒤집어 엎는다고 해서 언니로서 질문자님의 위상이 올라가거나 동생이 언니를 더 존중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거리를 두고 대화가 단절될 수 있는데다 부모님에게 혼나기까지 할 수 있으니 그건 좋지 못한 방법 같아요. 솔직히 동생이 중3 쯤 됐으면 언니가 자기를 때리더라도 같이 맞먹을 수 있는 나이인데 언니가 선빵치고 먼저 사과하고 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감정조절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더 무시하게 되었을 수도 있어요..싸우고나서 먼저 풀어보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동생의 화가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말걸면 아직 어리다보니 깐족거리거나 비꼬는 말투가 나올 수 있구요..그리고 일단 님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닥쳐 꺼져라고 해서 다투게 되면 님이 먼저 사과할 필요가 없어요. 그 나이대는 신체적으로는 성장을 많이 했어도 내면은 불안정한 상태라 싸울 때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말빨로 밀아붙이면 된다는 그런게 강해서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어도 그냥 깐족거리고 상대방 말못하게 막으면 자기가 이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ㅋㅋ거기다대고 잘못하지 않은걸 가지고 먼저 사과하려하시면 동생은 자기가 이겼다 생각하고 거만해지고 언니를 무시할 수도 있으니까 이쯤되면 동생이다 생각하지말고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고 깔끔하게 사과할것만 하고 사과받을거 받고 그게 안되면 상종안하시는게 나아요. 제가 보니까 님과 동생은 성향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서..질문자분 속이 뒤집어지긴 하시겠어요. 저희 두 딸도 좀 그렇거든요. 첫째는 속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스타일이고 둘째는 바로바로 터뜨리고 자기는 속편한 스타일이예요..둘이 싸울 때 쫌 그랬었어요.


  • 안녕하세요. 성숙한살모사28입니다.


    음 동생이 그런건 이해 가죠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근데 그건 일시적일 겁니다

    나이 먹음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지

    조금만 참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