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 전에 고양이를 키워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고양이라는 약자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보고 그모습에 영향을 받아 자녀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것이기 때문에
부모되는 보호자가 고양이를 키워도 되는 사람인지를 먼저 테스트 해봐야 합니다.
테스트는 간단합니다.
부모되는 보호자 부부와 자녀들 모두 서점에 가서 고양이 키우기에 관한 책을 각 1권씩 구매해서 4권을 각각이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것입니다.
만약 이 과정이 귀찮거나, 어렵거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되니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나, 가족간에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절대로 고양이를 키워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를 가족이 키우는것은 고작 책 4권 구매해서 정독하는것보다 몇곱절 귀찮고, 어려우며,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일을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 일이며 무엇보다 가족간에 합의와 결정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