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험상품 이 출시된 것이 있나요?
암호화폐는 지갑이나, 거래소 해킹 또는 도난사건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이 출시 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험상품 이 출시된 것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개인의 암호화폐 도난을 보장하는 보험은 국내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의 경우에는 암호화폐 도난 시에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선 국내 거래소의 보험 가입 현황을 살펴 보면 주로 '개인정보보호, 개인정보 유출'등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경우에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들에만 가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즉,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서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이 사라지더라도 거래소가 보험을 통해 이것을 보상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한국 블록체인 협회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암호화폐 자산'까지도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사이버 보험 상품'을 만들었지만 거래소들이 가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암호화폐 자산까지 보장 범위에 넣기 위해서는 보험료가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거래소들은 해킹이라는 것이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며, 보험료를 지불할 바에는 자체적인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확충하는데에 돈을 쓰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는 거래소들이 이러한 보험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고객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강화하기를 바라고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암호화폐 도난 보장 보험도 생겨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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