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방 신경과 전공의 신동국 한의사입니다.
수면중에 한번씩 깨시는 수면패턴 장애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수면장애는 어떤 처방약 하나로 쉽게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양약의 경우 여러 종류의 약이 있지만 그 부작용이 심하고 오래 복용할 시 치매를 유발할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4주 이상 지속적인 복용은 추천하지 않는 것이 의학적 사실입니다.
한약의 경우 안전하다는 장점과 함께 환자의 생활관리가 더해진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현재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 수면패턴 사항만 고려한다면 수면을 위한 한약처방이 당장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몇가지 생활티칭을 조언해 드리자면
1. 낮 시간에 될 수 있으면 중등도 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할 것, 낮잠은 절대 자지 말 것
2. 만약 수면에 들어가는 입면 자체도 힘들다면, 야간에는 침대에 누웠을때 10분이내에 잠들지 않는다면, 잠들 때까지 뒤척이며 침대에 누워있지 말고 침대 외의 공간에서 졸릴 때까지 시간을 보낼 것(주로 독서를 권함),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TV시청을 금할것,
3. 아침에는 기상시간을 정해 그시간이 지나면 절대로 침대에 누워있지 말 것(더 자고싶어도 무조건 기상)
4. 또한 질문자님이 말씀주신바와 같이 평소 기상시간보다 1시간 일찍 깬 후, 15분이내에 다시수면을 취하기 힘드시다면, 다시 주무시지 마시고 활동을 시작하십시오.
5. 홍삼의 부작용으로 수면 중 야간 각성의 경우 흔한 부작용은 아닙니다. 주로 홍삼은 식후 더부룩함, 열감, 입마름, 피부가려움증, 설사가 주된 부작용으로, 홍삼 자체로 인해 야간 각성까지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모든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사람마다 약간씩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홍삼의 복용을 취침 직전에 드시기보다는 저녁 식후 1~2시간이 지난 후, 즉 7~8시 쯤 당겨서 드시거나, 저녁 식전에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앞서 말씀드린 1~4번의 생활을 이미 지키고 계시거나, 지켰음에도 야간에 화장실 때문에 각성이 지속되신다면, 남성 전립선의 문제도 함께 있을수도 있기에 낮시간에 소변을 보실때 불편감이나 잔뇨감은 없는지 체크해 보시고 문제가 있으시다면 비뇨기과나 한방내과에 방문하시어 진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수면을 도와주는,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로는 속을 따듯하게 하는 생강차나, 산조인차, 케모마일차 같은류가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집에서 위의 차 종류와 함께 주무시기 전에 따듯한 물로 족욕을 하신다거나, 복부나 뒷목에에 뜨거운 핫팩을 데고 주무시는 것 또한 수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방법들 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수면리듬의 손상이 더욱 진행한다면, 가까운 한의원 혹은 한방병원이나,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한의원, 한방병원에 내원하시어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질문자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