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시기를 종합하면 수술 1개월 반 기준에서 비교적 흔히 보이는 비후성 흉터 양상으로 보이며, 전형적인 진행성 켈로이드로 단정할 정도로 심해 보이진 않습니다. 아직 붉고 도톰한 것은 정상적인 흉터 성숙 과정 중일 수 있고, 이 시기에는 더 튀어나와 보였다가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손목은 장력이 많이 걸리는 부위라 흉터가 두꺼워지기 쉬워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약간 솟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지속되거나 점점 커진다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반드시 6개월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통증, 가려움, 급격한 융기 없이 크기 변화가 거의 없다면 경과 관찰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실리콘 겔이나 실리콘 시트 사용, 손목 과도한 움직임 최소화, 마사지나 자극 피하기가 기본 관리입니다. 흉터가 점점 더 단단해지거나 주변으로 번지는 느낌이 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주사 치료 여부를 다시 상담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