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밤중 수유를 끊게 되면 아기도 힘들고 엄마도 힘듭니다. 잠을 자기 전, 마지막 수유 때 충분하게 아기가 먹고 싶을 만큼 충분하게 수 유해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밤중에 아기가 깨서 우유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도 점차 횟수를 줄여가면서 밤중 수유를 끊어내는게 핵심입니다.
보통 생후 8~9개월 이후가 되면 밤중에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위장 크기가 성장하기 때문에 늦어도 돌 전후로 밤중 수유를 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밤중 수유가 습관처럼 굳어지면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선 밤이 되면 위장도 쉬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어져 소화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아이가 섭취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해 장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