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아픈 부위를 아시혈이라 합니다. 사실 많은 한의사들이 아시혈에 침을 씁니다.
가장 원시적인 접근법이고 기본이 되는 침법입니다.
질문자님이 받으신 시술은 아시혈에 침을 시침한 후에 전기침을 걸어두면 자극이 더 되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아시혈 침법을 쓰지 않는 경우는 병증의 원인을 살펴서 시침하는 원리침입니다.
원리침들은 임상과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아시혈 침법이 초등수준이라면
원리침 영역은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의 수준이 됩니다.
제가 쓰는 사암침법이 원리침의 최고봉이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의성인 사암도인이 만든 침법으로
12경락의 경락적인 취상과 경락의 성질을 환자의 개체적 특이성에 맞게
음양관에 의하여 시술하는 침법으로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므로
사암침법은 12경락의 유물적인 취상뿐만 아니라, 유심적인면 까지도 치료에 응용하는 침법입니다.
유심적인 면까지도 중시한 독창적인 가설체계를 통하여 유심적 불균형까지도 치유하며
이러한 사암도인 침술원리는 육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침술법만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 있는 정신세계에 일침을 가하는 마음의 침술입니다.
사암침법은 일반침법과는 달리 사지말단처, 즉 팔꿈치, 무릎관절 이하의 오수혈을 이용하여 치료하므로
자극이 강한 편이나 안전하면서도 그 효과는 탁월한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으며,
시술이 간편하며 치료효과도 뛰어나 새로운 질병은 물론 오래된 고질병에도 치료효과가 빠르고 탁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환자의 심리및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되므로 적용범위가 넓습니다.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