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감기가 치유된 후에도 기침이 계속되거나 심화되는 경우, 이것은 상기도기침증후군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은 비염이나 부비동염 증상이 나타나면서 기침이 지속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 후 1주일 이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오며 냄새 감지 능력이 둔화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환자들은 뒷목에서 코점액이 흐르는 느낌이나 자주 목을 씻어내거나 목이 가렵고 기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의 치료는 비염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일 수 있고, 비알레르기 비염(non-allergic rhinitis)인 경우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혈관수축제인 pseudoephedrine과 비강내 스테로이드(intranasal steroid)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amoxicillin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기침과민반응증후군은 다른 폐질환, 천식, 상기도기침증후군 또는 위식도역류질환과 관련되지 않는 독립적인 기침 현상입니다. 이 질환은 일상적인 작은 자극 요소에 의해 쉽게 유발되는 특징을 가지며, 후두의 과민반응 증상인 목 이물감, 간지러움, 목에 가득찬 느낌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기침과민반응증후군 환자는 온도 변화, 심호흡, 전화통화, 웃음, 담배 냄새, 향수, 스프레이와 같은 작은 자극에 쉽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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