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민상담 같은건데 제 얘기겸 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입니다. 수학여행은 4월에 갔었구요. 고등학교 1학년때 잠시 만났던 남학생이 있습니다. 1학년때는 다른 반이었는데요, 지금은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거의 1년이 지났고, 그 남학생은 저에게 거의 1년동안 마음을 가지는 중인가봅니다 그 남학생은 작년 첫 연애가 저였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많은 연애 횟수에 표현이 조금 부족한 그 남학생이 조금은 답답하기도 했었지만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철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좀 더 차분해지고 오래 깊게 생각한 후 선택을 하고 생각보다 정말 많이 바뀌었거든요. 1년 전이라 많이 서로가 바뀌었는데, 이번년도 올라와서 4월 수학여행 때 조가 같았거든요. 그래서 같이 다녔는데 제 발걸음에 맞춰걷고, 숙소에서는 복도에서 제가 남자 여자 다 같이 대화중이었는데 제 옆에 나와서 서서 대화하는거 보면서 저를 자꾸 쳐다보고, 제가 앉으니 같이 앉아서 쳐다보고 애들이랑 다 같이 대화 중이어서 그런지 말은 없고, 피곤했는데도 계속 옆에서 저 보고 있고 안들어가고, 각자 방에 들어가고나서도 피곤하면서 계속 새벽 늦게까지 연락해주고 눈치보고 좀 소심하고 그런 애인데 그만큼 표현 해주고 그 남학생과 엄청 친한 남학생과 제가 좀 많이 친한데 무슨 사이냐고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왜 궁금해하지? 하면서 웃었더니 슥 웃으면서 부끄러워서 얼굴 숨기고 그런거 보면 귀여워요. 이제 좀 표현도 나름 잘 하려 하는 것 같고, 어색한 사이어도 엄청 용기내서 한마디 걸어주고 먼저 선연락을 하고 이유를 만들어서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어제도 셔틀런 할때 왜 이렇게 잘 뛰냐고 어색해도 먼저 용기내서 말 걸어 줬는데 사실 제가 그땐 너무 힘들어서 대답을 못해줬거든요. 그 남학생과 저 둘다 친하다던 그 남자애한테 이 남학생이 전에 저랑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면서 스토리 올리고 싶다고도 하고 그랬다더라구요 바로 어제 밤에 그 사진이 1년 전 건데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사실 저도 가지고 있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조금은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 서로에겐 티 안내는 것 같아서, 사실 전 티 내고 먼저 다가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조금 기다려보고 천천히 연락해볼 생각이예요. 사실 지금 매우 어색한 사이라 어색하기 보단, 그 친구가 눈치를 많이 봐요. 남 걱정을 더 앞서 하는 친구라서 마음도 여리고 남의 말을 되게 신경쓰고 상처도 잘 받고 그런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조금은 힘들겠지만 만나면서 천천히 하나씩 알려주고 조금씩 살아가기에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대놓고 앞에서 표현을 잘 하진 못하지만 속에 잇는 마음은 안변하는 스타일인 것 같거든요. 재회 이건 재회보단 조금 다른 사람 만나듯 바뀐 우리를 만나는 느낌이라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듬직한게논입니다.
재회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재회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 경험이고 추억입니다.
이쁜연애하세요~
안녕하세요. 초록오색조207입니다.
지금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니 잘 한번 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습니다!
안녕하세요. 참신한파랑새290입니다.
어리고 풋풋하고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 부럽기도 합니다.
나를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고등학생 때는 모든 경험이 소중합니다. 행복하게 모든 순간에 도전하세요 :)
부럽네요....
정말 10대가 아니면 이렇게 진심어린 연애를 못하는 거 같아요.시간이 지난 만큼 서로 성숙해졌으니, 재회를 하더라도 새로운 느낌이 아닐까 해요.
예쁜 연애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