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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2.12.02

궁예 고려 건국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궁예가 개성에 쳐들어간 후에, 왕이라고 칭하며 901년에 고려를 건국했잖아요.

그러면 고려의 첫 시작이 궁예라고 해도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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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를 건국한 것은 918년 태조 왕건입니다.

    궁예가 세운 나라는 '태봉'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그건 아닙니다. 궁예 = 후고구려의 건국 시조이고, 왕건을 고려의 첫 시작으로 봐야 합니다. (* 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로 보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어느정도 후고구려의 명맥을 고려가 이어 받은 것은 있겠지만 이 둘은 엄연히 구분이 되어야 정확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일 궁예가 고려라는 이름을 계속쓰면서 왕조를 유지했다면 그럴수도 있겠으나 궁예는 3년후에 마진으로 이름을 바꾸고 또 다시 7년후에 태봉으로 개명을 하지요. 그래서 그때 이름을 왕건의 고려와 구별되게 후고구려라고 이름짓게 된것입니다. 고려는 918년 왕건에 의해 건국이 된것이고 그후 470년간 고려 왕조가 존속된것이지요.


  •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역사 상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한 것은 주몽이 세운 '고구려'와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그리고 왕건이 세운 '고려'입니다.

    주몽이 세운 고구려의 국호는 초기엔 고구려였다가 장수왕 대부터 '고려'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역시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당시의 국호는 '고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래 고구려를 계승한다고 했던 궁예는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명분을 접고 스스로를 신라 왕실의 후예라 하면서, 독재와 폭정으로 민심을 잃게 되자 왕건는 자신의 세를 규합하여 918년에 궁예를 내쫓고 스스로 고려의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명칭이 바뀐 것은 뒤의 왕건이 세운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질문자님의 의견처럼 고려의 첫 시작을 궁예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