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낙스정을 복용할때 술 먹기 전후 몇 시간 간격을 두어야 안전한가요?
과거 치료하던 불안장애가 어느정도 완화되어 지금은 자낙스정을 필요시에만 복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만해도 고등학생이였던터라 술없이 살았어서 불안이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순간이라면 언제나 먹어도 되었는데, 이젠 술을 먹을 나이라 종종 알코올을 섭취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술을 먹기 전후로 불안감이 찾아온다면 적어도 몇 시간 텀을 두어야하는지, 또 약을 먹게되면 몇 시간 후까지의 술 약속에서 술을 먹지 않아야하는지, 요런게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알프라졸람(자낙스정)은 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입니다. 알프라졸람과 알코올은 둘 다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동시에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나 억제 효과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약물 복용과 최소 몇 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알코올 섭취 전후 24시간은 약물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 약물의 용량, 알코올의 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지침에 대해서는 처방을 해준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자낙스정(알프라졸람)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자낙스정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알코올 또한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낙스를 복용하시는 경우 술을 먹기 전후로 특정 시간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알코올 섭취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필요시에만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약물이 체내에서 완전히 대사되고 배출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알프라졸람의 경우, 반감기는 대략 11~16시간 정도로, 체내에서 완전히 배출되기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의 대사 속도, 건강 상태, 약물 복용량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안전 간격을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시간이 따로 있지 않으며 되도록이면 알코올은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고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 간격을 두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