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공강우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름씨앗(cloudseed)이라고 불리우는 빙결핵이 될 만한 화학물질을 대기중에 살포하여 수증기를 응결시켜서 비처럼 내리게 하는 기술입니다. 구름씨앗으로 주로 쓰이는 물질은 드라이아이스, 아이오딘화 은, 염분 입자 등이며, 이들 입자가 대기에 노출되면 응결핵(빙정핵, 빙결핵 등)의 형성과 병합을 촉진하여 주변 수증기들과의 병합 등을 촉진하여 강수현상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름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을 생성시킨다 할지라도 충분한 수증기량이 생성되지 않으면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즉 인공적으로 구름을 생성시키고자 할 때도 기존 충분한 양의 구름이 있을 경우는 비로 내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주변 수증기가 충분치 않은 경우 구름이 잘 생성되지 않고 만약 억지로라도 구름을 생성시켜 비가 내리게 한다면 주변 다른 지역의 수증기가 부족하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