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이 새벽에 우는 이유는 뭔가요?

Question

시골 할아버지댁의 추억중 하나는 바로 새벽의 고요함을 깨우는 수탉의 울음소리인데요 자연에서 약자의 입장인데 매 새벽마다 우는 이유가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조류는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뇌에서 직접 감지할 정도로 빛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운다고 합니다. 따라서 빛이 차단된 공간에 닭을 키우면 새벽이 되어도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새들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울지만 닭의 울음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새벽에는 닭이 운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새벽에 닭이 우는 순서는 집단내 서열과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닭이 새벽에 수탉이 아침 일찍 높은 곳에 올라가 우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2가지로 추정된다. 하나는 문화적인 요인이다. 닭은 군집 생활을 하며, 한 마리의 수탉이 여러 마리의 암탉이 함께 산다. 자기 영역을 표시하려는 의도로 수탉이 하루가 시작된 시간에 요란하게 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특히 새벽에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류는 빛에 민감하다. 조류의 뇌 속 ‘송과체’는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직접 감수한다

송과체는 간뇌 위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하루나 연 단위로 움직이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를 한다. 조류는 뇌에서 직접 빛을 감지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훨씬 빛에 민감한 생활 주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빛에 반응하는 송과체가 닭을 살아있는 자명종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셈이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수컷 닭이라고도 불리는 수탉은 텃세와 짝짓기 행동으로 새벽에 웁니다.

수컷 수탉은 울음소리를 이용해 그 지역의 다른 수탉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암컷을 유인합니다. 이 행동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방출에 의해 조절됩니다.

수탉의 울음은 해가 뜨기 시작하는 새벽에 발생하는 조도의 변화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수탉의 일주기 리듬은 빛의 변화에 민감하며 빛의 변화를 감지하면 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Answer 4

닭이 새벽/아침마다 우는 이유는 태양이 닭의 뇌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닭들의 뇌 속의 내분비기관에는 하루단위로 작동하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호르몬에 의해 빛에 민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매번 새벽마다 울게되는 생활 주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