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가시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지 않습니다.
아마 영화를 통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셨겠지만, 그런 설정은 영화를 위한 설정 일뿐 사람에게 기생할 수 없죠.
그리고 회충이나 편충처럼 장에 기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기생충은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살 수 있습니다.
피부에는 옴진드기, 모낭충 등이 피부 깊숙이 파고들어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유발하고 뇌에는 낭미충, 선충 등이 뇌에 침투하여 뇌염, 경련 등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는 간흡충의 유충이 눈에 들어가 시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는 흔하지는 않지만, 선충의 유충이 근육에 침투하여 근육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기생충의 감염 경로는 다양합니다.
덜 익힌 돼지고기를 통해 낭충이, 생선을 통해 디스토마로 알려진 간흡충이, 채소에서는 톡소카라 등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가 있는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물에서 수영할 때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흙을 만진 손으로 입을 가져가거나, 맨발로 흙을 밟을 때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잘 알려진 모기나 벼룩 등 곤충에 물릴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에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가 잘 되는 현대 사회에서도 기생충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히려 너무 위생이 좋은 환경에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 있고 반려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만일 농작업 중 흙에 직접 접촉하거나, 농작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손 씻기이며 그 외에도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 반려동물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만일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주로 알벤다졸, 메벤다졸 등의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을 죽이고 그 외 기생충의 종류와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른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