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주인의 체취가 강하게 묻어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주인의 냄새는 강아지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수건에 몸을 비비면서 주인님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인님의 냄새를 자신의 몸에 묻혀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사랑과 존중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주인님의 냄새를 자신의 몸에 묻히는 것은 주인을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로 인정하고, 주인과 함께 있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젖은 수건에 몸을 비비는 것은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