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미주신경성(심장신경성) 실신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채혈, 피를 비롯한 잔인한 장면의 목격,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기타 극심한 신체적 또는 감정적 스트레스의 상황에서 유발됩니다.
심장 박동과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아
심장 박동과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며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며,
피부가 축축하고 창백해지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다면 심장내과 또는 신경과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