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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5.13

작곡과 편곡은 어떤차이가 있는것인가요?

작곡은 곡은 만드는것이고, 편곡은 곡을 편집하는것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근데 작곡과 편곡은 구체적으로 어떤차이가 있는것인가요? 작곡은 멜로디만 만드는것이고, 편곡은 곡중간에들어가는 간주와 전주, 악기구성등을 만들어내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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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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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3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곡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한 질서에 따라 음을 조립, 음악작품을 창조하는 일입니다.

    음악활동은 작곡·연주·감상의 3부분으로 이루어지며 그 중에서도 작곡은 가장 근원적인 활동이다. 특수한 경우 작곡과 연주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즉흥연주도 있다. 작곡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개인이며, 작품에는 작곡자의 개성과 사상이 반영되고 표현의 독창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때로는 합작도 하며 또 민요 등과 같이 작품이 집단적 의식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창출되는 일도 있다. 작곡을 의미하는 콤포지션(composition)은 원래 구성을 뜻하는데, 고대나 동양에 있어서의 작곡은 오히려 기존의 선율형(旋律型)을 배열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이와 같이 넓은 뜻의 작곡은 그 존재형식이나 본질에 있어 극히 다양하지만 주로 서양 근대의 개념으로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서양도 중세에 있어서의 작곡은 기존의 정선율(定旋律)에 대위성부(對位聲部)를 붙이는 것을 의미하며 예술적 개성이나 독창성보다도 오히려 기술로서의 측면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에는 차차 개인적 표현이 중요시되고 19세기 낭만파에서는 작곡이 작곡가의 전인적(全人的) 표현, 새로운 가치의 창조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서유럽음악 전래의 작곡태도를 일반적으로 하는 현재의 작곡이라는 행위는 예술가의 표출충동에 의한 하나의 전인적인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편곡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악에서 주멜로디(주선율)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들을 만드는 작업이다. 보통은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의 작업으로 본다.

    대체로 주멜로디를 어떤 반주와 리듬으로 살을 덧붙여 완성하는지가 주 목적이 된다. 예컨대, 멜로디가 제시되어 있고, 첫 마디의 코드가 Am 으로 제시되어 있다면, 편곡자는 반주의 코드를 아르페지오로 연주할지, 파워코드로 연주할지를 고민하게 되고, 단선율만 연주 가능한 트럼펫, 베이스가 반주악기로 활용되는 경우 코드의 통일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어떤 역할을 부여해 느낌을 살릴지를 고민하게 된다. 편곡자가 음감이 민감한 경우 미분음까지 건드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대로 작곡의 방법론에 있어서, 편곡적인 방법론부터 우선 도입하고 주선율은 나중에 채워넣는 방식으로 순서를 바꾸어 작곡하는 작법도 매우 흔하다. 예컨대, 머니코드진행을 한 소절에 미리 쌓아놓고, 리듬패턴을 특정 장르에 쓰이는 리듬을 미리 쌓아 드럼 루프를 만든 뒤, 그 코드에 해당하는 스케일음 중 5음계 (펜타토닉)만 취하여 [3] 주된 멜로디로 쓰고, 텐션음은 약박자에 가끔 장식적으로 넣어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법론을 택할 경우 주선율을 쉽게 만들 수 있고 곡이 매우 안정적으로 들린다. 물론 기존의 곡과 유사하게 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잘못하면 불협화음이 나거나 리듬이 선율에 맞지 않아서 오히려 귀에 거슬리게 되는 등 곡 자체의 컨셉이 망가지게 된다. 반대로 잘 활용하면 베토벤의 크로이처 1악장처럼 다른 성부나 다른 악기에서 선율이 등장하면서 절묘하게 곡의 흐름을 이어가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편곡이라는 작업을 단순히 멜로디에 반주만 덧붙이는 과정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특히 형식의 변조와 파괴가 심한 현대음악에서 그 복잡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힙합계에서 '비트 찍는다'는 말을 쓰는 경우. 선율이 아예 없거나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리듬만으로 곡을 만들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의미'의 편곡에 부합하지 않으나, 일련의 작업 과정을 거쳐 하나의 곡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행위들은 모범적인 편곡 행위이다. 물론 대중성과 단순함을 어필하는 데 주력하는 일반적인 가요 같은 경우는 반주만 만드는 작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므로, 오늘날에는 대개 반주 덧입히기 정도의 간략한 의미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넓게 보면 대위법이 편곡의 종합적인 의미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으며, 고전시대 음악은 기본적으로 화성학적인 부분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만들어진 음악들이기에 오늘날 이야기되는 좁은 의미의 편곡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자랑한다. 물론 이러한 음악적 고민은 그 깊이는 다를지언정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데, 옥타브 단위로 이리저리 건너뛰며 살을 덧붙이는 EDM 계열의 편곡에도 고전시대의 작곡법이 현대음악 스타일로 변모해 일부 계승되어 있다. 예컨대 악절의 비는 부분에 선법이론을 적용해 스케일음을 하향하여 그대로 연주하는 신디사이저 리프를 적용하면 그 자체로 훌륭한 편곡 방법론이 된다.

    영어로 표기된 음반 크레딧의 경우 작곡자 이름은 composed by 뒤 (또는 written by 뒤)에 표기되고, 편곡자 이름은 arranged by 뒤 (또는 arrangement by 뒤)에 표기된다. 예를 들자면 'arranged by 희토류' 같은 식으로.

    [네이버 지식백과] 작곡 [composition, 作曲]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나무위키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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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곡은 새로운 곡을 만드는 창조적인 의미이고 편곡은 기존에 있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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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민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해하신 게 맞긴합니다만, 요즘은 작곡과 편곡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곡이란 게 정말 명확하게 멜로디만을 만들지 않고 편곡에도 관여할 수 있고, 반대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죠.

    물론 사전적으로 나눈다면야 작곡은 멜로디관점, 편곡은 악기 쪽 쉽게말해 연주적인 부분을 총괄적으로 관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 해야한다라고 정해진 건 없습니다.

    여러가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명확히 구분되어 작업되는 곡도 많지만 작곡과 편곡의 경계는 뚜렷한 구분이 없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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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곡은 창작, 즉 없었던 곡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

    편곡은 이미 있는 곡을 편집하는 것.

    작곡가는 음악(곡)을 만들어 내는 사람.

    프로듀서는 프로그램이나 방송물 등을 만드는 것을 주도, 지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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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곡은 새로운 곡을 처음 부터 만드는 것 쓰는것이고 편곡은 기본 있는 곡에 새로운 리듬 등을 더하는 것이므로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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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곡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역입니다.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건축에 쓰일 자재부터 어떤 창문을 달것인지 내부 인테리어는 뭘 할것이고 면적은 얼마로 하고... 등등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 입니다.



    편곡은 쉽게말해서 리모델링입니다.


    그냥 인테리어정도를 조금 바꾼다던가, 아니면 화장실이나 부엌이 마음에 안들어서 내 입맛에 맛게 타일과 욕조를 깔고 등을 갈아주는 정도입니다. 이미 남이 지어놓은 건축물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내 입맛대로 바꾸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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