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외모가지고 은근 꼽 줘요
제 외모는 못생기지도 예쁘지도 않은 다른애들과 같은 그냥 평균적인 외모입니다
그런데 얼굴이 길고 납작하다 보니까 애들이 칠판에 제 얼굴 그릴때 더 과장해서 길게 만들고 안경도수가 높다보니 눈도 작게그려요
저도 제 얼굴보면서 나는 왜 다른애들과 달리 얼굴이 길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 친구들과 장난치는 사이라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자꾸 제가 저한테 가스라이팅을 합니다..더군다나 성장기라서 외모에 관심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시기인데 애들이 제 외모 가지고 그러는게 집가서 많이 신경쓰여요 그런다고 애들한테 그러지 좀 마 이러기에는 진지빤다고 뭐라할거 같아요 그래서 이때까지 말도 못했어요
제가 이런거에 민감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외모 컴플렉스 부분을 건들여서 더 그런걸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안녕하세요. 흐림 뒤 맑음입니다.
한창 가꾸는 것에 관심이 생길 나이에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상처가 되죠.
제가 생각하기에 타인을 깎아내리지 않고 소중히 대해주는 친구를 가까이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 것이라 생각하나 무리를 바꾸거나 기존의 친구들과 갑작스레 거리를 둔다면 뒷말이 나올 수도 있어 조심스럽네요.
다른 분들의 조언처럼 내가 어떤 말에 불편했고 상처 받았는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직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보니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떤 피해를 남기는지 자각 못하는 경우도 있고, 대화가 부족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친구들과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고, 이후 친구들에게 좋은 변화가 있다면 더 할 나위없고, 만약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나빠진다면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할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아마 잘하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은 조언일 뿐이고, 결국 본인께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니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학창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떡뚜꺼삐입니다.
철저히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손뼉도 마주 쳐야지 소리가 나듯이 그 친구들이 칠판에 그리거나 말거나 철저히 무시하는 겁니다.
아무리 그렇게 해도 님의 얼굴이 사진처럼 똑 같이 그릴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냥 철저히 완전 무시전략으로 나가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냉철한라마35입니다. 애들이 장난치기로 할 수도 있지만 그게 본인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지요 본인에게 그런 걸 얘기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