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작 동기는 민족항일기인 1920년대의 혹심한 언론 탄압 내지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에 문학적으로 저항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님만 님이 아니라 긔룬 것은 다 님이다 라는 구절에서 알수 있듯 연인만이 임은 아닌것으로 연인일 수도 있지만 길을 잃은 어린양 즉, 당대 식민지하에서 방황하는 민족의 모습일수도 있으며 빼앗긴 조국의 모습,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념, 진리 일수도 있습니다.
님 은 연인이라는 개인적인 의미일 수도 있고, 조국, 민족 등의 규범적 의미일 수도 있으며 정의 , 진리 등의 이념적, 지향적 의미일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남녀간의 아기자기한 사랑의 애환을 노래하면서 그 심층에 당대의 빼앗긴 현실과 민족을 되찾으려는 끈질긴 극복의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