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도 수명이 있다!
사람도 태어났다가 자라서 늙고 병들면 죽음을 맞이하잖아? 태양도 마찬가지야. 아기별로 태어나 시간이 지나면 할아버지별이 되어 마지막을 준비하지. 즉 태양은 영원하지 않아. 그렇다면 태양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태양은 지구의 지름보다 109배나 큰 수소 기체 덩어리야. 그런데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수소 기체 덩어리가 엄청 빽빽하게 모여 있는 상태이지.
여기에 있는 수소가 모여서 '핵융합1) 반응'이라는 것을 하면 수소가 헬륨2)으로 바뀌게 되지.
그러면서 질량이 조금 줄어드는데, 이렇게 줄어든 질량이 바로 에너지로 변해. 그래서 빛과 열을 내는 것이지. 그런데 태양의 중심부에 있는 수소가 헬륨으로 반 이상이 바뀌게 되면, 태양은 서서히 빛을 잃게 된단다. 늙어 버리는 것이지.
천문학자들은 이 단계를 '적색 거성3)'이라고 불러. 크기가 100배까지 커지고, 색깔은 빨간색이 되기 때문이야. 헬륨까지 모두 쓰고 난 적색 거성은 엄청난 열과 함께 큰 폭발을 일으키고는 죽어. 이때 엄청난 빛을 뿜어내는데, 평소보다 몇 억 배 정도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