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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호박벌277
시크한호박벌277

3살 곧4살아기 육아질문이요,,,

아침에 어린이집 갈때마다 진짜 전쟁이에요
씻으러 들어가면 아주 난리난리나고
그냥 뭐든 다 싫다 안한다 드러눕고 울고불고 악지르고

요즘 정말 너무 너무 너무 힘이듭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 눈물이 콱 올라오고
소리도 막 지르고싶고 뛰쳐 나가버리고싶어요

다 꼴도보기싫어요
내년 1월이면 4살되는 여자아이키우는데
이렇게 떼 심한아이 육아 팁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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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청렴한멧토끼14
      청렴한멧토끼14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먼저 부모님 얼마나 노고가 많으실까요. 아마 3-4살 아이들이 있는 아침풍경의 대부분의 모습일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어린이집에 가는 것까지 일련의 순서대로 한번 나열해볼까요

      일어난다 -> 아침먹기 -> 씻기 -> 옷갈아입기 -> 나가기

      간단하게만 나열해도 아이입장에서는 꽤 큰일들을 치뤄야합니다.

      위의 과정들이 아이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아침을 먹어야 하고 갑자기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이런 패턴들이 우선 아이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부모님께서 아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아침에 아이들이 등원하거나 학교에 갈때 부모님께서 최대한 아이의 비위를 맞춰주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침에 잘 가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바깥생활(?)도 잘 합니다.

      씻는게 싫은 아이면 그냥 보내셔도 됩니다.

      옷은 자기가 고를 수 있게 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요,

      옷을 저녁에 미리 꺼내놓거나 아침먹을 때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이제 곧 옷을 갈아입을 것임을 아이가 예상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옷을 입고 나가야하는데 안나간다고 도망다니면 어머님께서도 그대로 멈춰서 딱 3분만 기다려보세요.

      그 후에 부모님께서 하시려던 행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옷을 입을 때 재미난 동요를 불러주시는 것도 아이의 기분을 전환시켜 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젤리를 옆에 놓고 옷 하나 입고 젤리주고 또 하나 입고 젤리주고 이런방법도 쓰기도 했습니다.^^

      내 논에 물대기라고 어찌저찌 이런저런 방법들로 보냈는데 원칙은 "아침에 화내지 말자" 였습니다.

      기억하셔야할 것은 지나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저희집에도 4살짜리 꼬마가 이제 5살이 되어서 말그대로 이제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쪼록 저의 답변이 질문자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지시하는것에 잘 순응하지 않는다면 해당행동을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직접 함께 하는 방향으로 조금더 쉽게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방하려는 심리가 있어 이를 잘 이용해보심이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보통 어린이집 같근 낯선 공간에서 적응이 힘든 아이들은

      강하게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님들은 인내심에 한계가 오지요.

      강한 어조의 훈육과 강제적인 행동 보다는

      그럼에도 타이르고 대화를 통해.. 그리고 아이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늘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어요.

      또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왜 가기 싫어하는지도 파악해

      보시구요. 가령, 아이가 어린이집을 정말 싫어한다면

      주변 다른 어린이집으로 변경도 고려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오형근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예로부터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살까지는 그렇게 예쁘던 아이가 네 살이 되면서 엄마아빠 말도 잘 안 듣고 떼를 쓰기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러 교육학자들의 연령별 발달 단계에 따르면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네 살은 독립심과 호기심이 발달하고 상상력이 커지는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훈육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세 이후로 아이의 호기심 과 장난기가 너무 심해져서 자칭 생각하는 의자를 만들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괜히 미운네살이 아닌거지요

      이 시기는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이며 4살 정도가 되면서 자아가 성숙하고 스스로 하려는 성향이 강한 시기입니다.

      아이는 이 시기에 엄마는 뭐든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서로 충돌되어 자주 부딪히는 시기라 미운 4살 이지요

      어차피 시간이 필요하고 사이클마냥 그럴시기라고 인정하는 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기로 꺾으려 하지말고 네살이다 네살이다 되네이며 아껴주고 보듬어주면 이쁘고 사랑스런 아이가 될것입니다

      말 안듣는 아이는 있어도 그래도 그래도 ‘못된 아이는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요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셨겠지만 떼를 안 쓸때. 아침에 빨리 일어날 때. 빨리 씻을 때. 안 울때. 안 드러누울 때 등

      아이가 예쁜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스티커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미운4살이라고도 하는 30개월정도의 시기에 말하고 표현라는 능력이 급격기 발달하여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때문에 말을 듣지않는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는 고민일테니 아이의 말, 행동에 주목하여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