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군대 규모가 줄어든 것은 언제인가요?
조선 전기에는 명나라도 이성계가 침략해올 것을 걱정할 정도로 군사력이 강력했는데 임진왜란때 일본에 탈탈 털릴정도로 조선의 군사력이 형편없어지도록 군대의 질적 양적인 규모가 줄어드는것이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군대는 비용을 어마어마하게 소모하는 집단입니다. 세종대왕시대에는 조선이 가장 잘 사는 시기였습니다. 조선 초만 해도 그나마 강력한 군사력을 고려말 명 북원 고려, 조선이라는 삼각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군사력이 필요했지만 명나라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조선은 사대정책을 취하면서 큰 군사력을 보유하는데 부담을 느낍니다. 그래서 군사력을 최소화하는데 그치면서 군대규모가 줄어들게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기만 해도 군사력은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7대왕 세조가 집권 이후 달라지게 됩니다. 총통위는 화약무기를 사용했고, 그러다보니 화약에 들어가는 유황이나 염초는 당시 외국에서 수입을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재정부담이란 이유로 총통위를 폐지하게 되는데 그리고 우리가 화포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언젠간 왜구나 여진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무논리를 펼치며 총통위를 없애버린 것이죠. 대포나 총기류를 가진 부대가 사라진 것입니다. 세조는 또한 많은 병과를 없애버리게 됩니다. 태조가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육성한 육탄전을 담당한 중무장한 창기병들도 구식이라 없애고, 육탄전 관련 병과들을 대폭 줄이거나 없애고, 오로지 궁기병 위주로만 키워 나갑니다. 그리고 병과훈련도 말 타는거 활 쏘는거 말곤 다 없애버리고 그 당시 군인들을 군역에 투입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