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의 경우에 소수의 BP들에게 권한이 쏠려 있어서 탈중앙화 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오스는 BP들이 의사결정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 BP들끼리 모여서 자기들 마음대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오스는 BP들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어떤식으로 견제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답변 부탁드려요~~^^
이오스 BP 질문 주셨는데요..
네 중앙화 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탈중앙화란 모든 참여자가 동등한 권한과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구조를 뜻하는데요. 이오스는 BP라고 하는 의사 결정 대의원 비슷한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정치와 유사한 시스템을 갖습니다.
BP는 21명(팀)의 상위 BP와 100여개 백업 BP로 구성됩니다. 이론상으로는 최대 179개 백업 BP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각 BP는 블록체인 운영관리를 위한 전문지식과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EOS Go 포럼에서 공약 제시와 출마사실을 공표한 뒤, BP 중재자와 이야기하여 BP 출마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상위 21개 BP는 투표량에 따라 선출되며, 역할과 보상에서 백업 BP와 구분됩니다. 매 라운드 (126초)마다 재투표 결과에 따라 상위 BP가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24시간동안 제 역할을 못하여 블록생성을 못하는 상위 BP는 자격을 잃게 됩니다.
이오스 BP의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오스 메인 블록체인의 지원
- 개발자, 플랫폼 커뮤니티 지원
- 이오스 관련 콘텐츠 배급 등
이오스 메인 블록체인의 운영
- 매 라운드 (126초) 동안 0.5초당 1개 블록 생성
이오스 BP의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년 동안 EOS 발행량의 1%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 총 보상의 25%는 상위 21명의 BP가 균등하게 나눠 갖게 되습니;다.
- 나머지 75%는 상위 BP와 백업 BP를 포함한 모든 BP가 투표율에 따라 받게 됩니다.
- EOS의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그 중 1%인 1000만 개가 BP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며, 이는 현재 시가로 약 1400억 원 규모입니다.
이오스의 경우 소수 BP들끼리의 담합에 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블록체인판 반장선거라고도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투표를 통해서 선출되는 BP라지만 결국 수량이 많은 사람이 투표권을 많이 가지는 부분이라서 이 부분으로 인해 중앙화를 이룬다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물증만 확실하다면 이오스헌법에 따라서 물의를 일으킨 해당 BP를 제명할 수 있습니다.
투표로 선출된 이오스의 상위 21개 BP들이 담합을 하여 이오스 네트워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이오스는 탈중앙화가 아니라 다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죠.
하지만 상위 21개의 BP들은 언제든지 이오스 홀더들에 의해서 바뀔 수 있는 100여개의 BP 후보자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는 하지 못합니다. 만약 BP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쉽게 퇴출할 수 있도록 126초마다 재 투표가 가능한 기능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에서 투표 현황과 BP 후보자 랭크를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
이오스 투표 현황 확인 (이오스서울): https://portal.eoseoul.io/vote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