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관련 조언 및 문의드립니다.
두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해서 6월달에 병원에서 뇌혈류검사, MRA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편두통쪽으로 약(인데놀정, 낙센에프정, 나리펜캡슐, 알모그란정, 크래밍정)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그중 크래밍정을 복용하면 두통완화에 도움이 되었는데,
최근 2주동안 두통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크래밍정이 크게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뜰때 가장 심하고 하루종일 6점정도 통증이 계속되는데,
머리 윗부분을 누르는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두통때문인지 졸리는 증상도 좀 있구요.
4달전에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했는데 다시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만성 긴장성두통도 생각해볼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편두통과 같은 주기적인 두통은 환자에 따라 증상과 반응이 매우 다양하며, 때로는 처방받은 약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약물 효과가 감소했다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겼거나, 두통의 성질이 변화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성 긴장성 두통은 머리를 누르는 듯한, 보통은 양쪽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두통으로 특징 지어집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세 문제, 눈의 피로 등 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가장 심하다고 하셨는데, 이는 수면의 질,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수준, 심지어 이갈이나 턱 꽉 물기 등과 같은 수면 중 행동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해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화하고 있으므로 다시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인 질문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4개월만에 상태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솔직히 높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양상의 변화가 생긴 만큼 혹시 모르므로 병원에 재방문하여서 상태 재평가를 받는 것이 아무래도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이미 병원에서 충분히 검사를 받고 '편두통'이라고 최종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편두통에 쓰는 약에 효과는 있거든요. 물론 약으로 조절이 다 되는 것은 아니라서, 평소 편두통의 유발 원인을 최대한 조절해 보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시 신경과에 가셔서 약물 조절을 해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