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
최근 판매되는 보험도 해지환급금이 존재하는 보험 상품이 존재합니다.
다만 보장을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시는 것이 무해지/저해지 환급형인데요.
그 이유는 같은 보장 금액 대비 월 납입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보험 상품은 보장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암 진단 시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있는데
1. 해지 환급금이 있는 경우에는 20년 동안 매달 10만원을 내야 하고
2. 해지 환급금이 없는 경우에는 20년 동안 매달 7만원을 내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번의 경우 총 납입 보험료 2,400만원으로 5,000만원의 보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 총 납입 보험료 1,680만원으로 5,000만원의 보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같은 5,000만원의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2번 상품의 경우 1번 상품보다 720만원 더 저렴하게 보험을 가입한 셈이죠.
하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내가 낸 보험료는 다 날라가는 것 아닌가?
이러한 가정 때문에 해지환급금이 있는 보험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것도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보장성 보험은 결국 만기 시 해지 환급금이 0원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장 기간 중 70~80%의 해약환급금이 있다고 해도,
이것을 해지하는 순간, 내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이고 이렇게 계약을 해약하는 순간 보장(보험금)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언제 암에 걸릴 줄 알고 함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을까요?
60대에 해약환급금이 80%라고 해서 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을까요?
70대에 해약환급금이 70%라고 해서 이 계약을 해지할까요?
가장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불안한 시기에 원금 이하의 해지환급금을 받기 위해 계약을 해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결국 환급금은 0%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장 기간 동안 더 가성비 있게 보험을 준비할 수 있는 무해지/저해지 상품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제 프로필에 방문하셔서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연락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