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에 투자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백서를 읽고 있는데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모 코인이 ICO를 진행 중이어서 처음으로 소액이지만 투자를 해 보려고 해요.
근데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백서를 읽다보니 양도 많고 솔직히 쓸데 없는 내용들도 많아보이네요ㅠ
전문가 분들이 암호화폐의 백서를 볼 때나 아니면 ICO에 투자하실 때 해당 프로젝트의 어떤 부분을 점검하시는지 궁금해요.
최근에 ICO 투자가 줄었다는 말을 들으니 걱정되기도 해서 일단 한 번 이곳에 물어보고 결정하려구요ㅠ
답변부탁드려요~~
ICO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ICO는
Initial Coin Offering 의 약자로 일반적인 회사들 같은 경우 주식상장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나 이는 요건이 어렵기 때문에 ICO를 통해 자금을(펀딩을) 모금하고 이에 대한 지분을 토큰으로 주는 개념입니다.
ICO 투자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대표(코파운더) 및 개발팀 : 충분한 개발 이력과 사업 이력, 범죄 연루등 고려 필요.
사업 영역 및 비전 : 단순 지급 결제인지, 보너스 포인트인지 등등...
백서의 내용중 기술적인 부분과 현재 해당 분야의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안
토큰의 분배 및 재단의 비율 그리고 락업 기간과 락업 물량등 분석 필요.
프라이빗 세일, 프리세일등 기관 투자자들의 비율과 세일 가격, 보너스 수량
기반 플랫폼 : 이더, 이오스, 네오, 테조스, 퀀텀등 어느 코인의 토큰으로 발행되는지
토큰 판매 액수 : 너무 거액이거나 소액이면 문제가 됩니다.
ICO 진행하는 국가. 싱가폴이 대표적이죠. 미국에서 진행되는 거라면 꽤 까다로운 절차와 규제를 만족한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트너 및 고문 : 블록체인계통의 유명한 사람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이름만 빌려준것인지 확인도 필요하고, 파트너사에 거래소가 있으면 상장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의견들이나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백서의 내용을 보실 때에는
백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이 추상적인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지, 실제로 현실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백서의 내용 전체가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수익모델도 중요합니다. 토큰을 발행하고 그것이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타당한 수익모델이 존재하는지를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토큰의 가격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토큰 발행 및 분배 매트릭스가 어떤지 어떤 토큰 이코노미를 구상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보시고 그러한 계획들이 합리적인지의 여부도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블록체인도 신기술, 먼저 나온 프로젝트가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받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따라서 독창성있고 창의력이 있는 아이디어에 투자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하여서 체크해보실 내용으로는
프로젝트가 기술력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의 여부,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앱 또는 웹사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이 존재하는지를 체크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팀원들의 면면도 중요합니다. 해당 프로젝트 팀원들의 능력이나 경력, 인지도, 평판 등을 체크하실 수 있으면 좋습니다.
블록체인 사업은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유명한 캐피탈에서 실제로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프로젝트일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이라면 제휴를 맺은 다른 기업들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마케팅도 중요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있는지,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전 라운드 토큰 세일 결과 같은 것도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프로젝트 단계에서 이미 대형 거래소들의 직접 투자나 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프로젝트는 향후 대형 거래소 상장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젝트가 ICO 단계에서 이미 실 제품이 출시되어 있거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유저들의 수나 활동은 활발한지 체크해 보시면 좋겠고, 또한 공식 커뮤니티 형성 및 유지, 관리 능력도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여러 부분을 모두 체크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꼼꼼히 점검할수록 손해를 볼 확률이 적어진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Artemis님 ^^ 질문주신 내용처럼 백서는 ICO나 IEO 참여 시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문서죠. 대부분 백서를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백서를 볼 때 팀원이나 어드바이저, 파트너, 로드맵, 백서가 몇 페이지인지 토큰 분배, 비전만 대충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백서를 볼때는 정말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포인트는 존재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백서에 이 부분이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투자자가 백서를 읽었는데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 인데 한 가지는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유행을 앞서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실질적으로 프로젝트가 없는 경우죠. 제가 생각하기 정말 좋은 백서는 초보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이 그렇죠.
왜 이 프로젝트가 필요한지
누가 이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을 사용하고 지금의 기술보다 왜 좋은지 등을 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 해답을 찾는 방법은 이미 다른 프로젝트가 동일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조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백서를 통해 어떤 식으로 기술이 동작하는지 명시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인 만큼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지만 좋은 백서라면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을 것입니다.
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지
프로젝트가 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되어야 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현재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있는데 왜 하필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Dapp을 개발하는지 확인을 해야하죠. 일부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자금조달만을 위해 블록체인이라는 트랜드를 남용하는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주변 기술자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마케팅 부분은 현지 마케팅에 관련된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개발가능여부는 주변 프로그래머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위 3가지만 확인하셔도 해당 코인 또는 토큰이 실현 가능한지 전망이 좋은지 충분히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혼자서 백서의 모든걸 다 파악하려고 하지마세요, 중이 제머리 못 깍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3가지 중에서 (3)항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주 정말로 아주 중요한건?
"정말 좋은 기술이고 좋은 백서라고 해도, 사용처가 없으면 도루묵입니다!"
안녕하세요 Danny Kim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요소들을 살펴봐야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팀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의 이력, 그동안의 사업성과 등등을 잘 살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파운더 : 사업이력, 관련업계 사업경력, 사업 성과
팀원 : 해당 분야의 기술력확보, 관련경력 등
어드바이저 : 단순어드바이저인지, 실제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는지,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내역들.
팀의 프로필은 최소한 링크드인, 신뢰할 만한 언론에 노출된 이력(기존이력), 블록체인 업계 경력. 블록체인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과의 네트워크 현황.
결국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팀인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팀의 이력과 그동안 해온 일들을 면밀히 잘 살펴보시고, 오프라인 밋업도 반드시 참여하시고, 제 3자에게도 들으시고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제3자는 관련된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면서, 그 회사와 관계 없는 이들을 얘기합니다.
추가적으로,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이트의 자료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tokeninsight.com/r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