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폐개혁 중 가장 일반적인 사안이 화폐 단위를 바꾸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이 대표적입니다. 물가 상승 또는 화폐 단위가 너무 높아 발행 비용과 글로벌 거래 시 혼선을 초래할 수 있어 단위를 1:100 등으로 낮추는 작업에 해당합니다.
다만, 디노미네이션은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하는데 자칫 물가 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거 북한이 디노미네이션 실행 후 경제가 파탄 나서 주도했던 경제 책임자들을 숙청한 적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화폐 신권 교체는 낡은 화폐 보다는 새로운 화폐가 더 오래 시중에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통화를 발행하는 국책 은행에서 주기적으로 낡은 지폐와 동전을 교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