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액을 맞은 곳에 혹처럼 덩어리가 만져지고 아프며, 노란색 멍이 남아 있는 상태는 주사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에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사 부위에 혈관이 손상되거나 주사액이 조직 내로 새는 현상(외부유출, extravasation), 혹은 주사 부위에서 혈종(피가 굳어진 덩어리)이 형성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사액이 혈관 바깥으로 새어 나와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사 부위가 딱딱해지고 아플 수 있습니다. 혈종일수 있으며 이는 주사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이 주변 조직으로 새면서 생기는 혈관 내 덩어리입니다. 혈종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되지만, 때로는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맥염(Phlebitis)은 주사 부위 혈관의 염증으로, 통증, 발적, 열감, 부종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대개는 큰 무리없이 회복을 하시게 되지만 발적 열감 통증등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