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힘이 빠지고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긴 이후 쓰러졌습니다
어제 새벽 3시쯤에 갑자기 변이 마려워서 일어난 후 화장실에 갔는데 어지럽고 속이 조금 울렁거리며 귀가 먹먹해지고 식은땀이 많이 나며 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변을 다 볼 수는 있었지만 빨리 방으로 다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부엌까지는 갔는데 몸에 힘이 도저히 안들어가서 일단 책상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책상에 기댔는데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무릎을 찍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근데 넘어져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몸에 피가 도는 느낌을 받았고 식은땀은 나지만 점점 괜찮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다행이 부모님이 계셔서 화장실 갈 때 가지고 간 핸드폰으로 전화를 드려 깨운 후 부모님의 부축을 받아 방에 들어갔고 간호를 받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간호를 받는 동안은 말도 잘하고 상태는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이 오늘이 처음이면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6시쯤에 학원 보충을 가려고 급하게 일어나서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어지럽고 귀가
먹먹하고 메스꺼워서 다시 방에 들어가고자 했는데 그대로 10분 정도 기절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그냥 공부하느라 몸이 허약해져서 그런가 했습니다. (부모님도 그때 안계신 시간이라 제 설명에도 그닥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2번 정도 생기다보니 병원 진료를 받아야할 것 같은데 어느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떠오르는 병명도 없는지라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어떤 진료를 어느과에서 받아야하는지 어떤 병이 있는거 같은지 알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일시적으로 저혈압에 빠진다면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하는 행동으로 인해서 머리에 있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서 생기게 되는 증상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곳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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