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딸래미와 데이트를 했는데..
미국 교환학생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큰 딸과 앞으로의 미래와 계획도 의논 할 겸
드라이브와 산책, 카페 방문을 통해 여러 대화를 하던 중...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이제 23살인 큰 딸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보니...첫마지가...
'안한다' 였습니다.
MZ세대인 큰 딸이 이렇게 말하니 요즘 세대들의 현실감 있는 살이가 느껴지기도하고,
힘든 세상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정말...이런 현실이 바로 눈앞에 다가오니 자식 걱정도 걱정이지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걱정이 되네요.
시대나 동료들과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매일을 힘들게 싸워야 하고, 배워야 하고, 지켜야 하는 MZ세대
이런 현실이 우리 나라에만 있는 것인가요?
우리나라는 이런 사회적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을까요?
오늘 십수년만에 딸과의 여러 대화를 하면서 여러모로 근심과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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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지금 28살인데 저도 23살까지는 결혼 생각이 없었어요 그이유중에 가장큰게 돈이였는데요..
결혼을 하면 돈도 들고 자유를 박탈당하는 그런 느낌이여서 자유롭게 못살꺼 같아서 결혼 하기 싫었는데
이번년도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이유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에요
내가 이사람을 위해 희생해도 되겠다 내 자유가 없어져도 괜찮겠다 이런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어요
분명 따님도 아직 맘에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꺼에요
아직 23이면 많이 어리잖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