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등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간, 췌장 등 내부 장기 주변에 축적되는 지방으로, 피하지방과 달리 대사적으로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과도한 내장지방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내장지방은 간에서의 지방합성을 증가시키고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심혈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고열량, 고지방 식단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내장지방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관리 방안을 세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