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보행기타면 안좋은가요?
이제 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가 또래보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힘도 쎈편이예요
요즘 안누워있으려고하고 앉아있거나 서려고하는데요
보행기를 태워놓으면 좋아하고 이리저리 잘 타요
그럼데 보행기타면 아직 뼈랑 근육이 발달이 안되서
관절에 안좋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최연철 입니다.
아기의 보행기 사용이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보호자에게 주의하시도록 안내드리는 것을
위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소한 아기가 자연스럽게 고개를 가누고,
스스로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펼수 있을때까지는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목과 허리를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행기를 타기 시작하면,
아기에게 부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적절한 시기에 보행기를 태우더라도,
굴러가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보행기를 잘 고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보행기가 불안정할 경우 부모가 지켜보지 못하는 잠깐에
아기는 크게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아기의 손이 닿을수 있는 범위가 높아지므로,
손에 닿는 물건들이 떨어져서 아기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아기가 건강히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이 보행기를 사용하니 당연히 우리 아기도 보행기를 사용해야만 걷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시고 보행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보행기를 꼭 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행기는 아기에게 필수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행기는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어쩔수 없이 보행기를 태울때는 적당히 태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턱이나 계단이 있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기 보행기는 젖먹이 에게 걸음을 익힐려고 태우는 또는 그런 기구를 보통 말합니다.
이러한 보행기의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행기의 장점은 아기의 행동 반경을 넓혀 줄 수 있고 아기 혼자 돌아다니면서 호기심을 충족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의 일손을 덜 수 있으며 보행기에 태우면 아기들이 덜 보채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행기의 단점은 엄무가 아기에게 관심을 덜 기울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는 곧 아기가 엄마의 사랑을 덜 받게 될 위험성이 있다는 말고 상통합니다. 또한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져서 화장품을 집어먹기도 하고 위험한 물건을 이것저것 만지기도 합니다. 계단이나 문턱에 걸려서 구르는 일도 있으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아기를 보행기에 대롱대롱 얹어놓듯이 오랫동안 앉혀두면 안짱다리가 될 수 있으며 안거나 걷는 자세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의 성장에 맞춰서 보행기의 높이를 조절해야 하며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오랫동안 태우면 앉는 자세에 무리가 올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 쭉 나열해 보자면 ,,,
1. 보행기를 타고 있으면 발가락으로 바닥을 밀면서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발끝으로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보행기는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정상적으로 서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2. 아기는 보행기 테두리에 가슴을 기대며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고
똑바로 서는 것을 배울수 없다
3. 스스로 일어나 걷는 과정이라는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없다
4. 균형감각을 나이에 맞게 발달시킬수 없다
5. 보행기를 타지 않는 아기는 경사진 곳에서도 무릎과 허리를 구부려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걷기 연습을 하게 된다.
올라 갔다. 내려 갔다 하는것을 계속 반복하는 가운데 아기는 안정감 있게 몸을 움직이게 된다
6. 보행기를 타고 있으면 아기는 늘 같은 높이로 앉아있기 때문에
몸을 구부렸다. 펴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7. 자연스럽게 걷기를 배우는 아기는 우선 안정감을 찾기 위해 가구를 꼭 붙잡고 서 있다가
차음 가구를 따라 한 걸음씩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8. 아기가 장시간 보행기를 타고 몸을 움직이면 등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된다
9. 보행기를 타고 있으면 아기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면서 얻는 즐거움을 잊어버릴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한 성장도 불가능해진다. 보행기에 익숙해지면 아기는 바닥에 누워 있거나 혼자 뒤집기, 기는것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 보행기에 앉혀질때까지 계속 불만스러워한다
이는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움직이려는 것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