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과거 궁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떡은 기품 있는 음식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비교적 궁중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떡볶이 자체는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20세기에는 떡볶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궁중에서 떡을 사용하는 음식 중 하나로 지금은 재해석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떡볶이는 과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요리되지 않았습니다. 떡볶이는 조선시대에는 떡국이나 떡만둣국 등으로 먹었던 떡을 소금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 형태로 먹었으며, 20세기 후반부터 가장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떡볶이의 정확한 역사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대략 1950년대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떡볶이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기름에 볶은 떡에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매콤하게 조리한 떡볶이가 주류였으며, 이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가 등장하면서 현재의 떡볶이 문화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승정원일기에서 영조와 신하들의 대담 가운데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가 오병을 좋아했다. 라는 기록이 있는데 오병은 떡을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이므로 떡볶이의 정의에 부합하며, 헌종때 발간 된 동국세시기에서 진달래 꽃을 따다 찹쌀가루에 갈라 붙여 둥근 떡을 만든 다음 참기름에 지진것을 화전이라고 하는데 이는 옛날의 오병 또는 기름에 지진 중국 음식의 하나인 한구 같은 것을 말한다고 전하고 있어 이에 따르면 오병은 전을 가리키기도 한것으로 보입니다.
조선말기의 요리책인 규곤요람과 시의전서에도 떡볶이가 등장하며
궁중떡볶이는 간장에 고기와 채소와 볶은 떡을 버무려 먹는 요리로 해당 요리가 최초로 등장하는 문헌은 1924년 이용기가 집필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인데 이 요리책은 전통적인 궁중요리가 아니라 후대에 양식이나 일식의 조리법을 도입하여 개량한 신식 요리법을 다루는 책이므로 조선 시대 궁중에서 오늘날과 같은 간장 떡볶이를 먹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