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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유순한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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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인데 아랫배에 통증(생리통)이 이틀 이상 지속됨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원래 생리가 시작되면 하루~이틀간 생리통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생리 5일 전부터 저녁에만 배가 콕콕 쑤시다가, 3일 전인 어제부터 오늘까지도 생리통이 극심합니다...

특히 아랫배 정중앙이 칼로 써미는 통증에, 어젠 타이레놀을 3알 먹었는데 약이 들지도 않고 어지럽고 토할 기분이 들어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계속 아프면 오늘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이지엔6를 복용 후 생리통이 절반 이상 줄어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계속 은은하게 아프고 가끔 바늘로 확 찌르는 느낌만 듭니다.

혹시 없던 생리 전 증후군이 생긴건가요?

1월에 졸업, 입시 준비로 스트레스도 받고 가공식품도 엄청 먹긴 했는데 이게 갑자기 생리 전 통증이 크게 올 만큼 연관이 큰가요...?

가뜩이나 생리 전엔 증상이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이러니 조금 걱정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민석 의사

    서민석 의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증상으로 봐서는 생리전 증후군이고, 충분히 생길 수도 있기는 하지요. 스트레스도 있었다면 생리에 영향을 주었을 거구요. 일단 타이레놀보다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배에 온찜질을 하면서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말씀하신 양상은 생리 전 통증, 즉 생리 전 증후군 범주로 설명될 수는 있으나, 통증의 강도와 시작 시점은 비교적 비전형적입니다. 보통 생리통은 생리 시작 직전 또는 시작과 함께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생리 4–5일 전부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단순한 호르몬 변화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편입니다.

    최근의 극심한 스트레스, 수면 리듬 변화, 가공식품 섭취 증가는 실제로 호르몬 불균형과 자궁 수축 민감도를 높여 생리 관련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한 주기 정도의 변화라면 기능적 생리통 또는 일시적인 호르몬 변동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됩니다. 다만 진통제 반응이 매우 나빴고, 오심·어지럼증을 동반했으며, 통증 위치가 정중앙으로 날카롭게 지속된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자궁근종 초기, 골반염증성 질환과 같은 구조적 원인이 숨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거의 없던 생리 전 통증이 갑자기 강하게 생겼다면, 한 번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초음파 검사 정도는 받아보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

    이번 생리가 시작되면서 통증이 빠르게 소실되고 이후 주기에서 동일한 통증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경과 관찰도 가능하나, 생리 시작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음 주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