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과 동물에서 애정의 표현은 상태의 털을 핥아서 털속에 있는 기생충이나 감염원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즉, 애정하고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강아지가 하는것을 다 받아줘야 좋은 보호자인건 아닙니다.
inter action 이라고 하죠?
상호 작용을 통해 룰을 만들어야지 절대적인 내리사랑은 강아지 정신건강에 오히려 좋지 못합니다.
본인이 싫다면 싫다는 의사를 밝히십시오.
핥는게 싫다면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싸늘한 눈빛만 남기고 뒤돌아 다른 장소로 이동해 버리십시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싫어 한다는것을 강아지도 인지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싫다는 행동은 이런식으로 반복하면 강아지도 알아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