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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은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의 성직자 지위로 교황의 최고 측근자이며, 자문단으로 후임 교황의 선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기경은 그레고리오 교황(590-604) 때 교회법 용어로 채택되었습니다.
추기경은 뜻하는 라틴어 cardinalis는 '경첩' ‘주요 인사’ 내지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rdo에서 유래했습니다. 추기경은 바타칸 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교황청 각 성, 바티칸의 장관직 및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황의 직무를 보좌합니다. 그리고 바티칸에 상주하지 않아도 교황이 소집하는 추기원 회의(정례회의와 비정례 회의)에서 여러 교회 문제 에 대해 자문합니다. 종신직이지만 80세가 되면 자동적으로 교황 선출권 등 직무가 종료됩니다.
현재 추기경의 수는 242명이고, 이 가운데 교황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80세 이하)은 13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