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매? 정신과 어떤 진료를 받으면 되는지요?
저희 어머니가 한번씩 정신이 깜빡깜빡 거리시고 기억력 떨어지시고 합니다.
주요증상
1 . 방금 한말 자주 까먹기, 일상생활에서 기억력 저하
2. 오래되었지만 한번씩 정신이 깜빡 나갔다(1~2분) 돌아오십니다. 횟수는 주 1~2회
그때 혼자 중얼거리십니다.이상한 외계언어 같은 말을 하며....
그러다가 정신이 돌아오면 그걸 기억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으십니다.
몇년전 병원가서 mri 찍고 등 검사했지만 특별한 거 발견 못했습니다. 약을 주는데 자꾸 먹고 잠만 잡니다 ㅜㅜ
요며칠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가방을 메고 잠옷차림으로 나가실려고 하다가, 정신이 돌아오니 배가 고프다며 새벽에 밥을 드십니다. 약간의 우울증 증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3. 쇼파에 앉아있으면 한쪽발을 자꾸 까딱까딱 움직이십니다. 손이나 발을 떨거나 그렇치는 않고, 자신도 모르게 발을 자꾸 까딱까딱 계속 움직입니다. 그렇다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그런건 아닙니다.
최근 명절때 보니 입술? 입? 을 자꾸 움직이시네요.
얼마전에 보건소 가서 치매 검사했는데, 아주 약간 증상이 있으나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다가 일어나서 움직이시고, 배고프다하시고 , 가끔 정신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증상과 발목 입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라고 합니다.
mri 찍어보면 뇌의 이상을 알수 있을까요?
주로 정신과 가서 어떠한 진료를 받으면 되는지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 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따로 없습니다. 전문의의 진찰 소견이 가장 중요한 진단법입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PET 촬영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 및 운동 치료입니다.
1. 약물 치료
항파킨슨 제제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효현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아만타딘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레보도파 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면 몸이나 얼굴을 불수의적으로 흔드는 이상 운동증 등의 후기 운동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뇌심부 자극술이라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치료
파킨슨병은 활동력을 떨어뜨리고 자세 변형을 유발합니다.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와 등이 둥글게 구부러집니다. 이 때문에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근력 운동을 강화하면 몸이 느려지고 뻣뻣해지더라도 이동성 및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진행성 장애와 상관없이 신체 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로서는 두 질환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상급병원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매와 파킨슨 병을 모두 감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며 신경과 진료 후 인지기능검사와 MRI 등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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