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최초의 전자계산기 에니악(ENIAC:전자식 수치적분계산기)이 완성되었다.
계산을 실행하는 회로는 진공관을 사용하는 전자회로로서
1/2000초에 덧셈이 가능했다는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속도의 계산기였다.
프로그램은 계산기 전면에 있는 배선반의 배선에서 행해지는 것으로써
명령을 해독해내는 속도는 10분 정도였다.
이 컴퓨터는 18800여 개의 진공관을 사용한
무게 30톤, 길이 30m의 거대한 계산기로 10진법을 사용하였으며,
1초에 가감산은 5000회, 곱셈은 350회, 나눗셈은 170회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