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은 왜 일어나는 걸까. 월식은 태양?지구- 달 순서로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이다. 보름달일 때에 일어나지만, 달과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보름달에 월식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 때를 부분월식이라고 하며,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를 개기월식이라고 한다.지구에서 개기월식이 일어난다면 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달, 지구, 태양 순으로 일직선이 되므로 달에서는 지구 뒤로 태양이 지나가는 지구의 일식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달에서는 지구가 태양보다 크게 보이기 때문에 태양이 지구 뒤를 지나가는 모습이 될 것이다. 커다란 지구 뒤로 작은 태양이 지나가게 되므로 지구에서 보는 일식 보다 더 오래 진행된다.그럼, 개기월식 때는 왜 달이 붉게 보일까.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를 지난 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데, 이를 통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로, 오후 20시 9분 30초에 개기식이 시작되어 20시 27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었으며 월식의 전 과정은 22시 51분 12초에 종료되었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15031811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