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반도의 제철기술은 괴련철과 함께 선철도 생산하는 중국의 기술을 수용하여 철문화를 급속히 발전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선철은 철광석이 용광로에서 환원되어 만들어진 철을 가리킵니다. 우리나라 유적지를 통해 제철기술을 알 수 있는데 충주의 칠금동 제철 유적지에서 확인된 백제의 제련로(製鍊爐)가 있습니다. 제련로는 광석을 녹여 금속을 만들기 위한 시설인 노(爐)를 의미한합니다. 이러한 제련로를 똑같이 복원하여 실험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철광석과 숯을 넣고 불을 피워 괴련철(塊鍊鐵)을 생산해 과거에 제철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괴련철은 철광석을 직접 제련하여 얻는 철 덩어리를 말하는데 철광석과 숯을 넣고 불을 피워 생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