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겨드랑이 부위에 생기는 쥐젖 때문에 신경이 쓰이시군요.
쥐젖(skin tag)은 피부에 생기는 작은 양성종양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은 노화현상으로 여성의 목쪽에 가장 호발합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도 호발합니다. 그 자체가 전염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당연히 목의 다른 부위에 노화현상으로 새롭게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이것을 '번진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쥐젖은 양성질환이기에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으나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쥐젖은 보통 레이저로 제거를 하며, 크기가 크다면 수술적 제거를 하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재발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지속적인 노화현상으로 다시 새로운 병변이 생길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치료가 가능하니 진료를 보시길 권유드리며, 혼자 집에서 무리하게 떼다가 상처를 내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혼자 해결하시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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