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로 전구를 만드는 이유가 있나요??
1, 왜 전구는 유리로 만드나요?2, 고분자로 대체한 전구도있나요?
3, 없다면 전구의 유리부분을 고분자로 대체할수 있나요?
4, 그렇다면 어떤 장단점이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냉철한불독44입니다.
1. 지속적인 고온의 열에 강해야 합니다.
전구 교체할 때 만져보셨으면 알겠지만 전구에서 나오는 열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필라민트에서 나오는(혹은 LED램프) 열을 견디기 위해서는 유리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고분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열에대한 내구성이 유리보다는 떨어집니다. 설령 비슷하다고 해도 아주 오랜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열을 가하면 유리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분자를 만드는 비용보다 유리를 만드는 비용이 더 싸기 때문입니다.
2. 빛의 투과도가 좋아야 합니다.
필라멘트나 LED 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잘 투과시켜야 사람이 더 빛을 많이 느끼게 되고 효율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빛을 잘 투과시키지 못합니다.(예로 라면봉지 등...)
잘 설계된 고분자를 사용할 경우 빛을 투과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아무리 빛을 잘 투과시켜도 유리만큼 투명하게 투과시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유리를 사용합니다.
3.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격입니다.
아직까지 유리만큼 투과를 잘 시키고 열에 강한 고분자를 유리보다 값싸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구의 유리부분을 고분자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다만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비싼 돈을 주고 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구는 수명이 다하게 되면 필라멘트나 LED 램프가 망가지는 것이지 유리가 망가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구요.
대체는 가능하지만 가격 적인 부분에서 유리한 측면이 없기 때문에 교체하지 않는 것입니다.
열게 지속적으로 강하고 빛 투과를 유리만큼 잘 하는 값싼 고분자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분자를 사용하게 되면 유리가 깨져서 다치는 것과 같이 위험도를 감소시키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고분자가 친환경 적이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도 한 몫 할 것 같네요.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