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동아시아에서 제후국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입니까
동아시아에서 고대부터 근세까지를 보면 황제라는 제국개념과 왕국 제후국이라는 개념이 자주 나오는데요
그렇다면 이 제후국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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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천하관은 천하의 중앙에 하늘의 아들인 천자가 다스리는 황제국이 있고 사방에는 오랑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오랑캐는 서융,남만,북적,동이로서 이들에게 관작을 주어 통솔을 하고 위무를 하여 평화를 누리는 것이 천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교화와 위무의 수단으로 제후에 봉하고 관작을 내리는 것입니다. 제후국의 의무는 황제에게 공물을 바치고 후계자를 이을 때 책봉을 받아야하며 전쟁시에 황제에게 군대를 보내야 합니다.
제후는 봉건체제에서 주군과 제후의 관계에서 나타난 개념입니다. 즉 봉토를 매개로 형성된 관계로 충성과 보호 관계입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의 황제를 주군으로 제후가 사대, 조공과 책봉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우리나라 관계는 국내 정치적 안정과 경제, 문화적 실리 외교였으며, 실제적으로 형식적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