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金本位制: gold standard)는 금을 ‘본위’로 하는 통화 제도입니다. ‘본위(本位)’로 한다는 것은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본위제는 금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라는 것인데, 무슨 기준이냐 하면, 바로 통화 발행의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본위제는 은행이 금을 보관하고 보관한 금 무게에 해당 하는 만큼만 화폐를 발행하는 통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3년에 민간인의 금 유통을 금지와 민간에 대한 금 태환을 중지합니다. 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채권국이 된 미국이 사실상 금본위제를 폐지한 1933년이 사실상 금본위제의 폐지 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된 1973년을 실질적인 금본위제 폐지 연도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금본위제를 활용하였던 방법은 금을 보유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해당 국가에서 발행된 통화량과 같은 비율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른 국가나 혹은 기관이 해당 국가의 화폐를 가져오는 경우 정해진 비율만큼 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1달러=1돈이라는 개념으로 정립이 되었다면 미국에 1달러를 제시하게 되면 미국의 중앙은행은 1달러를 금 1돈으로 교환해주는 것이에요
금본위제도는 동일한 비율로 통화발행을 하게 되다 보니 무분별하게 통화를 발행해 물가를 상승시키는 행위들이 줄어들게 되고 금본위제도에 기반한 고정환율제도는 자유무역체제에서 각국가들의 무역수지나 재정수지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기여를 했어요
미국 달러 금본위제란 미국 달러가 금과 고정환율을 가지고 있는 통화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미국 달러가 일정량의 금으로 교환 가능하며, 이를 통해 달러의 가치를 안정시키고 금의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미국의 통화 안정성을 유지하고 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가 이러한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자유로운 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