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대견한저빌98
대견한저빌98
24.01.23

요즘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ㅠㅠ

본문 그대로 입니다 뭔가 어떤일을 하고자 해도 그냥 귀찮고 현재의 일만 하기도 뭔가 힘들고 어려워요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극복하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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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외로운침팬지184
    외로운침팬지184
    24.01.23

    안녕하세요. 외로운침팬지184입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저는 그때 수영강습받으면서 좀 극봌됬어요 여러사람들과 부대끼니깐 도움되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남해안돌문어93입니다.

    한번씩 이런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다가 삶이 무력해지면 지금 삶에서 잠시 물러나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혼자 조용히 여행을 즐기던지 아니면 친한 친구분들과 해외여행을 갔다오는것도 좋더군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4.01.23

    안녕하세요. 한가한곰돌이23입니다.

    일종의 권태감이네요 작은목표를 설정해서 점차 이뤄나가보세요. 슬럼프극복엔 그게 최고죠.

  • 안녕하세요. 희수남친입니다.


    질문자님을 보니 작년의 제가 생각나네요..ㅎㅎ 전 원래 펜싱선수가 꿈이었어요! 비록 아마추어 대회지만 중학교 때 부산 체육협회장배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었고, 비록 사설 학원이긴 하지만 코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저는 펜싱부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입단 테스트 날!! 저는 그 학교 주장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인맥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신입이 너무 잘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는 떨어졌습니다 ..ㅋㅋ 참 어이없죠? 저도 그 당시에 너무 어이없고 분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어요, 저는 큰 수술과 함께 입원을 했고 그 뒤로 전 펜싱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전 중학교 때 공부도 잘했어요! 전교 8등으로 졸업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펜싱을 그만두고 전 아무 의지도 아무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란 시간동안 전 죽지못해 산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매일 아침 9시에 피시방에 가서 밤 10시에 나오는게 제 일상이었습니다

    저한텐 이제 남은 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공부도 거의 전교 꼴지로 떨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저한테 하나 남은게 있었어요 1학년 입학하자마자 서로 첫눈에 반해 만나게 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집안이 정말 부유한 편입니다 아버지가 한 기업의 회장이시니까요, 여자친구는 그래서 그냥 공부보단 다른걸 하고싶어하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황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는 그 싫어하던 공부를 자처해서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 이유가

    자기가 먼저 해서 제가 하려는 의지를 북돋겠다고, 다시 제 일상을 찾아주겠다는게 여자친구의 공부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전 몇 개월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주구장창 게임만 했죠, 그러던 중 갑자기 정신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오랜만에 밥을 먹을 때였어요, '아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이런 사람을 두고' 이 생각이 들어서 그 날부터 예전처럼 깨끗하게 단정한 모습으로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하나하나 공부를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바로 끊을 수 없어 주말에 한 시간정도씩만 했어요(지금은 컴퓨터가 고장나서 강제로..따흑..) 그렇게 하루에 14시간정도씩 공부만 했습니다 그렇게 전 두 달도 안 되어서 모고 전과목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전 몇 달 전까지 전교 꼴지권이었어요, 질문자님 정말 힘드시죠? 사는거보단 죽는게 낫겠는데 죽기도 무섭고 이렇게 살기 싫으신거잖아요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가 싫으신거죠? 질문자님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린 원인, 바로 다 끊지마세요 그게 그렇게 끊어지면 이정도까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대신, 저랑 약속 하나만 해주세요 끝까지 포기만 안 하면 됩니다

    1년이든 5년이든 10년이든 우린 아직 젊어요 그리고 옆에 있어줄 사람, 내가 사는걸 느끼게 해줄 사람 그게 설령 나여도 상관 없습니다 그 사람을 보고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힘들죠 알아요 저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살아요, 그래도 전보다 행복해요 저 매일 게임만 하는거 재밌었지만 사는 기분은 아니었어요, 매일 영어 수학 정치 법 국어 정말 지겹지만 가끔 웃음이 나와요, 제가 변한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는 여자친구도 너무 이쁩니다. 내가 돌아봤을 때

    '그래 나 진짜 열심히 했다' 이 말 나올정도로만 해보면 됩니다 그럼 안 돼도 포기할 수 있어요, 근데 그렇게 포기하는건 실패가 아니죠, 과정이고 발판입니다 제가 펜싱을 놓을 수 있었던 이유가 그거였어요, 전 남들 6배로 연습했거든요 그런데도 안 된다면 그런데도 실패한다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닙니다 그것만 기억합시다 우리

    포기는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내일은 누군가가 그토록 원하는 하루입니다

    질문자님 힘드시면 언제든 댓글로 말씀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긴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우리 아프지맙시다:)


  • 안녕하세요. 든든한꿀벌122입니다.열심히살다보면누구나한번쯤님과같은생각이듭니다종교를선택하셔서위로받아보심이

  • 안녕하세요. 은블리입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요.. 저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보면 위로를 얻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도로밍입니다.

    취미 활동이나 여가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또 운동 같은 걸로 잡생각을 없애면서 의욕이 없어도 꾸준히 생활하려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