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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바위새27
머쓱한바위새2723.07.02

복권의 시초는 어디서부터 인지 궁금합니다.

세계적으로 슈퍼볼 등의 대표적인 복권들이 있는데 이러한 복권 시스템이 시작한 나라와 시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복권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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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3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권은 오래 전부터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여 국가의 중대한 사업전개, 국민의 복지지원, 교육지원, 의료지원 등 국민의 생활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 파라오 시대로 추정하고 았습니다.

    동양에서는 BC 100년경, 중국의 진 나라 키노(Keno) (기금사용처 : 만리장성 건립 등 국방비)

    서양에서는 BC 63~AD 14 아우구스투스 황제, 복권 판매 및 경품 추첨 행사 시행 (기금사용처 : 로마의 복구자금 마련)

    로마 5대 황제 네로, 추첨행사 시행

    530년 이탈리아 플로렌스, 번호추첨식 복권 판매 이후 'lotto,' 복권의 일반적인 고유명사로 사용 ('lotto' : 행운이라는 뜻)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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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복권이란?
    복권은 '제비를 뽑아서 맞는 표에 대해 많은 배당을 주는 표찰'이라고 국어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 복권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차원에서 공익적 사업을 위해 발행하며 적은 비용으로 고액의 당첨에 대한 기대와 재미를 함께 보장하는 건전한 오락으로 자리잡고 있다. 복권발행의 수익금은 주로 국가의 중대한 사업전개, 필요기간산업 지원, 의료, 복지, 교육, 지방재정 지원 등 국가가 국민들의 궁극적인 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2. 복권의 유래
    기록상 복권의 효시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근대적인 형태의 복권은 1400년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으며, 1530년대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지방에서 세계 최초로 로토(lotto)라고 불리는 복권이 나와 오늘날 복권의 효시가 됐다.
    복권을 영어로 로터리(lottery)라고 하는 것은 그 어원이 이탈리아나 독일에서 표기하고 있는 로토에서 나온 것이며 로토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제비추첨, 제비뽑기, 운명, 상품, 경품 등으로 다양하다.
    추첨식 복권은 15세기 네덜란드가 스루이스시를 요새화 하기 위한 재정조달을 위해 처음으로 발행했고 그 이후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로 전파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식은 스위스에서 처음 발행됐다. 여러 겹으로 접힌 봉함 속에 번호를 기재해 사전에 추첨한 당첨번호와 대조하여 당첨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현재와 같이 긁어내기식 즉석복권은 7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된 후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3. 우리나라 복권의 시초
    우리나라 전통적인 복권의 기원은 근대 이전의 한국사회에서 크게 발달한 일종의 민간협동체인 '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후기에 볼 수 있었던 '산통계'나 '작백계'가 바로 그것인데, '산통계'는 통 혹은 상자 속에 각 계원의 이름을 기입한 알(구형물)을 투입한 후 그 통을 돌려감에 따라 나오는 알에 의하여 당첨을 결정하는 것이었으며, '작백계'는 잡백계 또는 작태계라고도 일컬어지던 것으로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단위, 혹은 1,000명 단위로 팔고 추첨을 하여 총 매출액의 100분의 80을 복채금으로 돌려 주는 것이었다.

    4. 근대 이후의 복권
    근대 이후 최초의 복권은 한국올림픽 위원회가 1947년 12월 1백원짜리 140만매를 발행한 '올림픽 후원권'이 있었는데 발행복적은 48년 제 16회 런던올림픽대회 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1949년 10월부터 50년 6월까지 3회에 걸쳐 발행되었던 200원짜리의 '후생복표'와 1956년 2월부터 10회에 걸쳐 산업부흥자금 및 사회복지자금 마련을 위한 '애국복권'이 발행되었다.
    그 후 특수한 목적으로 1962년 4월 산업박람회복권, 1968년 9월 무역박람회복권, 1983년 '83선진충남산업박람회복권, 1984년 '84무역박람회복권 등이 발행되었으나 단기간에 그치고 말았으며, 1969년 9월 주택은행의 '주택복권'이 발행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정기발행복권이 등장하게 되었다.
    1969년 9월 15일 정기발행복권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주택복권이 한국주택은행법에 의해 처음으로 발행되었다. 무주택 군경유가족, 국가유공자, 파월장병의 주택마련을 목적으로 제1회 주택복권이 액면금액 100원, 1등 당첨금 300만원으로 총 50만매를 월1회 발행하여 서울 지역에서만 판매되었다. '72년 6월 제32회부터 월 3회 발행하다가 '73년 3월부터 현재와 같이 주 1회 주택복권을 발행하게 되었다. 주택복권은 '79년까지 480여 억원이 발행되어 약 200억원의 자금을 조성, 수해주택, 원호주택, 국가유공자주택, 임대주택, 영세민주택 등에 지원되었다.
    80년대에는 주택복권 우편판매제도 및 당첨번호 자동응답제도 실시로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주택복권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국제복권협회(AILE)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주택은행의 복권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된 때이다. 이 시기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올림픽복권의 발행이다. 정부에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재원마련을 위해서 주택복권 대신 올림픽복권을 발행하기로 결정, 주택은행이 발행을 대행하게 되었다. 올림픽복권을 포함하여 '80년대 주택은행이 발행한 복권은 총 5,740억원으로 2,350억원의 자금을 조성, 서민주택건설지원은 물론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하였다.

    5. 현대의 복권
    90년대에 들어서는 즉석식복권과 다첨식복권이 등장하여 복권형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1990년 9월부터는 대전국제무역박람회가 박람회의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EXPO복권을 발행하였고, '90년 10월부터 즉석식복권(찬스복권)이 발행되었으며, '93년 9월에는 복권 1장으로 3~6회의 추첨에 참가할 수 있는 다첨식복권(또또복권)이 발행되었다. 이외에도 체육, 기술, 복지, 기업, 자치, 관광복권이 잇달아 발행되어 우리나라 복권은 새로운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되었다.
    2001년 5월부터는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용 즉석복권인 인터넷 즉석식 관광복권을 발행하였으며, 9월부터는 주택은행에서도 인터넷 주택복권을 발행하여 복권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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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권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어서, 무려 2200년도 더 된 중국 진나라에서 만리장성 축조 비용을 마련하고자 발행했다는 기록까지 있으며 로마시대나 아랍에서도 기원전에 비슷한 걸 만든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 발행한 1948 런던 올림픽 참가 비용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올림픽 후원권입니다. 이때 액면가는 100원이었고 발행매수는 140만 매였습니다. 1등 당첨금은 100만원이었고 당첨자는 총 21명이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경비 8만 달러로 선수단들은 런던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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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권은 2200년도 더 된 중국 진나라에서 만리장성 축조 비용을 마련하고자 발행했다는 기록이 있고, 로마시대나 아랍에서도 기원전에 비슷한 것을 만든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7년 12월 발행한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 비용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올림픽 후원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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