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외상에 사람용 안연고를 발라도 괜찮을까요?
강아지가 뛰어다니다가 발바닥이 까지거나, 작은 생채기 등에 사람이 쓰는 안연고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지인이 안연고는 순해서 강아지가 핥아먹어도 괜찮다면서
대학병원에서 3세 이하 아기들이 사용하는
'타리비드 안연고'를 추천해 줬는데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장난치다가 발바닥이나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그런 안연고 보다는 그냥 약국에서 소독약과 후시딘 사서 발라주고 해당 부분 핥지 않게
넥칼라 착용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생물질을 핥아 먹으면 소화기계의 정상 세균총에 파괴를 불러 일으켜 소화기계 문제가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리비드의 성분인 오플록사신은 퀴놀론계 항생제로 교차 내성이 잘 발생하여 장기저으로 다른 모든퀴놀론계 항생제를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니 사용치 만시기 바랍니다.
다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고 적절한 약물처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용 안연고를 발라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용 안연고는 강아지의 피부와 ph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강아지가 핥아먹으면 위장장애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외상이나 생채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물용 전용 약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동물용 전용 약품은 강아지의 피부에 맞는 성분과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타리비드 안연고는 3세 이하 아기들이 사용하는 안연고이지만,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타리비드 안연고는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강아지가 핥아먹으면 위장장애나 면역계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사람용 안연고를 발라주는 것은 피하시고,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동물용 전용 약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